미세플라스틱 섭취량 가장 높은 식품 TOP 10

국내 유통식품 미세플라스틱 인체노출량

미세플라스틱은 인체의 호흡기와 소화기의 상피세포에 접촉하여 인체에 흡수되어 조직 염증, 세포 증식, 면역 세포 억제, 괴사, 기침, 호흡 곤란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크기가 매우 작아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식품을 섭취할 때마다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 오늘은 식품의약처가 국내 유통 중인 주요 식품을 대상으로 조사한 미세플라스틱 오염도와 인체 노출량 결과를 통해 미세플라스틱 인체노출량이 가장 많은 식품은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미세플라스틱입니다

미세플라스틱 섭취량 가장 높은 유통식품 TOP 10 (단위: 개, 1인당 1일)

해조류입니다

  1. 해조류: 8.8
  2. 수산물: 2.8
  3. 식용소금: 1.3
  4. 젓갈: 1.1
  5. 과일음료: 1.0
  6. 맥주: 0.7
  7. 간장: 0.2
  8. 액젓: 0.2
  9. 탄산음료: 0.1
  10. 벌꿀: 0.09

국내 유통식품의 미세플라스틱 오염도와 식품섭취량을 토대로 인체노출량을 산출한 결과 1인당 하루 평균 16.3개의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검출된 미세플라스틱 재질은 주로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중 인체노출량이 가장 높은 국내 유통식품은 △미역, 다시마, 김, 감태, 톳, 우뭇가사리 등 해조류(8.8개)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다음으로 △오징어, 새우, 멸치, 굴, 명태, 고등어, 갈치, 낙지 등 수산물(2.8개) △천일염, 정제염 등 식용소금(1.3%) △젓갈(1.1개) △과일음료(1.0%)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식용소금 중에서는 정제염보다 천일염에서 검출량이 매우 높습니다. 미세플라스틱이 가장 많은 해조류(미역, 다시마 등)는 조리 전에 2회 이상 세척하면 상당 부분이 제거됐으며 조개류는 30분 이상 충분히 해감하면 미세플라스틱이 90% 이상 제거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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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통식품 미세플라스틱 인체노출량 순위를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