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실 최악의 소음 TOP 10

가장 듣기 싫은 최악의 소음 TOP 10

독서실 소음이 귀에 거슬리기 시작하면 소음 유발자가 이기적인지 내가 예민한 건지 종종 헷갈릴 때가 있는데요. 일부 독서실에서는 충돌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내부 규칙을 상세히 안내하기도 하지만 코를 킁킁대는 킁킁이, 시도 때도 없이 다리를 달달 떠는 달달이, 콧물을 훌쩍이는 훌쩍이, 습관적으로 목을 가다듬거나 가래를 넘기는 음음이, 문을 소리 내어 열고 닫는 문쾅충, 시도 때도 없이 쌕쌕대며 잠을 자는 잠만보, 틈만 나면 한숨을 푹푹 쉬는 뿍뿍이 등 각종 소음으로 분노하게 만드는 이들이 어딜 가나 꼭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온라인 패널 서비스 패널나우가 2021년 6월 20일부터 6월 24일까지 5일 동안 전국 39,2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독서실에서 가장 듣기 싫은 소리는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소음입니다

독서실 최악의 소음 TOP 10

볼펜입니다

  1. 볼펜 딸깍딸깍 소리: 30.8%
  2. 심하게 다리 떠는 소리: 16.1%
  3. 코 고는 소리: 13.9%
  4. 노트북 타자 소리: 10.2%
  5. 이어폰 바깥까지 퍼지는 소리: 8.5%
  6. 수시로 코 풀고 재채기하는 소리: 6.6%
  7. 큰 소리로 짐을 풀거나 싸는 소리: 5.6%
  8. 거칠게 종이 넘기는 소리: 3.7%
  9. 손가락 관절 마디 꺾는 소리: 1.5%
  10. 기타: 3.0%

가장 참기 힘든 독서실 소음으로 ‘딸깍딸깍 볼펜을 열었다 닫는 소리'(30.8%)가 압도적인 비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무의식적으로 딸깍거리는 이용자도 있는 반면, 필기를 위해서 멀티펜의 색을 바꾸기 위해 딸깍 소리를 유발하는 이용자도 있습니다. 독서실에서는 타인을 위해서 스프링이 없는 뚜껑이 있는 볼펜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다음으로 ‘심하게 다리를 떨어서 주변 책상까지 흔들리게 하는 소리'(16.1%), ‘코 고는 소리'(13.9%), ‘음량을 너무 높여서 이어폰 바깥까지 퍼지는 노랫소리 및 강의 소리'(8.5%), ‘우당탕탕 큰 소리를 내며 짐을 풀거나 싸는 소리'(5.6%), ‘잽싸고 거칠게 종이를 넘기는 소리'(3.7%), ‘손가락 관절 마디를 꺾는 소리'(1.5%)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일부 독서실에서는 주변의 소음을 덮어주는 백색소음기를 설치해 생활 소음을 줄여주기도 하지만 하루 7시간 이상 앉아서 집중력을 유지해야 하는 수험생들에게는 작은 소리에도 예민한 경우가 많습니다. 포스트잇 민원이 오가기 전에 같은 처지의 수험생들끼리 서로 조심하는 배려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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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실에서 가장 듣기 싫은 소음을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