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가장 힘든 도시 TOP 10, 서울 몇 위?

2023.04.17 5:31 by bliss in Information No Comments

2023년 집값 가장 비싼 세계 도시 TOP 10

소득이 비슷해도 각 나라와 도시마다 부동산 가격이 달라서 주택 소유 비율이 또한 달라지는데요.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도시는 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합니다. 오늘은 국제공공정책자문기구 데모그라피아(Demographia)의 ‘2023년 국제주택가격조사(2023 International Housing Affordability Survey)’를 통해서 소득 대비 집값이 매우 높아 내집 마련이 가장 어려운 나라는 어디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2023년 세계에서 내집마련 가장 어려운 도시 TOP 10 (단위: 배/연간 가계 소득)

홍콩 (중국): 18.8
시드니 (호주): 13.3
밴쿠버 (캐나다): 12.0
호놀룰루 (미국): 11.8
산호세 (미국): 11.5
로스앤젤레스 (미국): 11.3
오클랜드 (뉴질랜드): 10.8
샌프란시스코 (미국): 10.7
멜버른 (호주): 9.9
토론토 (캐나다): 9.5

데모그라피아에 따르면, △홍콩에서는 중위소득의 18.8배가 있어야 중위 주택 또는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소득을 소비하지 않고 19년가량을 꼬박 모아야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수치입니다. 그다음으로 △시드니(13.3배) △밴쿠버(12.0배) △호놀룰루(11.8배) △산호세(11.5배)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데모그라피아가 주요 국가(미국, 캐나다, 영국, 홍콩,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아일랜드)의 연소득과 주택 가격을 살펴본 결과 홍콩, 뉴질랜드, 호주가 가장 내집마련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 조사 대상국에서 제외됐는데요. KB국민은행에 따르면, 대한민국 서울은 2022년 기준 소득 대비 집값 비율이 16.9배로 전년도 17.8배 대비 소폭 하락했으며 전국은 6.8배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