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세계 최대 돼지고기 수입국 TOP 8, 한국 몇 위?

2020년 양돈 수입국 TOP 8

2020년 세계 돼지고기 수출 물량은 1081만 6000톤으로 2019년 대비 15.9%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의 충격은 양돈시장도 피해 갈 수 없었는데요. 아시아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 여파로 인하여 주요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은 줄어든 생산량만큼 수입을 크게 늘려 소비를 충당했습니다. 반면 최대 수출국인 미국과 유럽은 아시아 국가, 특히 중국의 ASF 피해가 절정에 달해 중국 수출이 급증하는 호재를 누렸는데요. 하지만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 가공장 중단, 물류비 상승 등으로 공급 체계가 흐트러지면서 수출과 수입이 한 해 내내 안정을 찾지 못하고 널뛰기 시장을 형성했습니다. 오늘은 독일 통계조사기관 Statista를 통해 2020년 돼지고기 수입량이 가장 많은 국가는 어디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2020년 세계 최대 돼지고기 수입국 TOP 8 (단위: 톤)

  1. 중국: 3700
  2. 일본: 1490
  3. 멕시코: 1235
  4. 한국: 695
  5. 미국: 401
  6. 홍콩: 300
  7. 필리핀: 300
  8. 캐나다: 260
  9. 기타: 1590

세계에서 돼지고기를 가장 많이 수입한 나라는 중국(3700만 톤)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은 2018년까지만 해도 한 해 5천만 톤 이상 돼지고기를 생산했으나 ASF가 발생한 이후 2019년 4225만 톤에 이어 2020년 3800만 톤으로 큰 폭으로 생산이 줄어들어 수입량을 늘렸습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에 따르면 ASF로 줄어든 돼지 사육 두수를 늘리기 위해 노력한 결과 양돈업이 88% 수준까지 회복하여 2021년에는 돼지고기 수입 및 수출 시장에도 새로운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다음으로는 일본(1490만 톤)과 멕시코(1235만 톤)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은 695톤을 수입하여 4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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