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하루평균 게임 시간, 내 자녀도 게임중독?
청소년 게임하는 이유 TOP 10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게임중독을 치료가 필요한 ‘정신 질환’으로 분류하면서 게임중독의 위험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데요. 특히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로 스마트폰 및 인터넷 사용량이 늘면서 자녀의 게임 시간 또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인데요. 청소년의 게임 시간 때문에 자녀의 학업 부진은 물론이거니와 잦은 신경전과 다툼으로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가 나빠지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GSOK)의 ‘2021년 한국 게임 이용자 조사’ 결과를 통해 청소년 이용자들의 하루 평균 게임 시간과 게임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청소년 게임하는 이유 TOP 10
-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 46.1%
- 단순히 재미가 있어서: 23.4%
- 친구 및 주변 사람들과 같이 게임을 하고 싶어서: 10.6%
- 어디서든 편리하게 즐길 수 있어서: 7.3%
- 가족들과 게임을 하고 싶어서: 3.5%
- 친구 및 주변 사람들의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서: 3.1%
- 나의 기록 및 캐릭터를 자랑하고 싶어서: 2.6시간%
- 금전적 수익을 위해서: 2.4%
- 비용이 적게 들어서: 0.6%
- 기타: 0.3%
2021년 청소년 하루 평균 게임 시간
- 주중: 2.53시간
- 주말: 2.88시간
청소년 이용자(초등생 4~6학년, 중학생 1~3학년)의 하루 평균 게임 시간은 주중 2.53시간, 주말 2.88시간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일반 이용자 주중 1.66시간, 주말 2.25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입니다. 일반적으로 하루 평균 2시간 이상 한 경우 게임중독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WHO] 게임 중독 진단 기준
- 게임 시간 및 횟수를 통제하지 못한 경우
- 일상생활에서 게임을 가장 우선시하는 경우
- 임으로 인한 부정적 결과가 발생해도 멈추지 못한 경우
[중독포럼] 게임중독 예방 수칙
아래는 정신건강의학과, 예방의학과 전문의 등이 소속되어 있는 중독 포럼에서 중학생 1학년 1920명을 추적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제시한 예방 수칙입니다.
1. 하루 2시간 이상 게임하지 않기
주중 하루 평균 2시간 이상 게임할 경우 1년 뒤 게임중독 위험이 2.8배로 높아졌습니다. 주말 하루 평균 2시간 이상 게임한 경우도 게임중독 위험이 2.4배로 높아졌습니다.
2. 자정 이후에 게임하지 않기
자정 이후에 게임할 경우 1년 뒤 게임중독에 빠질 위험이 4.7배나 됐습니다.
3. PC방에서 게임하지 않기
집에서만 게임하는 청소년보다 PC방까지 가는 아이들이 중독 위험이 1.6배로 높았습니다.
4. 부모가 게임 시간 정해 주기
부모가 게임 시간을 정해 준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1년 뒤 게임중독 발생 위험이 50% 적었습니다.
5. 부모가 자녀와 같이 게임하지 않기
부모와 자녀가 함께 게임하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1년 뒤 게임중독 발생 위험이 2.1배로 높았습니다. 부모와 자녀가 게임하는 경우 자녀는 게임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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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게임 이용 실태를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