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직후 가장 먼저 하는 일 TOP 10

연인과 헤어진 후 가장 많이 하는 행동 TOP 10

이별의 아픔은 누구였든 간에 쉽게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든 감정인데요. 사랑하는 대상의 상실은 우울증의 주요 요인으로 꼽힐 만큼 당사자에게 매우 끔찍한 고통입니다. 이별로 인한 당황스러움, 혼란스러움, 우울감, 배신감, 자책감 등 여러 부정적인 감정들에 대해 사람마다 반응하거나 대처하는 행동이 조금씩 다르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온라인 패널 서비스 패널나우가 2021년 2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 동안 전국 46,9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서 이별 후 행동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헤어진 후 가장 먼저 하는 일 TOP 10

  1. SNS 염탐: 29.3%
  2. 음주: 14.4%
  3. 외모 변화: 11.0%
  4. 소개팅: 9.5%
  5. 공부: 7.4%
  6. 운동: 6.7%
  7. 쇼핑: 4.6%
  8. 번호 변경: 2.6%
  9. 매달리기 1.2%
  10. 기타: 13.2%

연인과 헤어진 후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잘 지내는지 궁금해 헤어진 연인의 SNS 찾아보기'(29.3%)가 압도적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SNS를 염탐하는 이유로는 ‘미련이 남아 보고 싶어서’, ‘새 연인이 생겼는지 궁금해서’ 또는 ‘나에 대한 마음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궁금해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 빨리 잊기 위해서’ 등 이유로 보입니다. ‘씁쓸한 마음을 안주 삼아 술 마시기'(14.4%)가 차지했습니다. 이별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술을 마시는 행동이 이별을 다루는 드라마, 영화, 노래에 자주 등장하는 것처럼 이별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술을 마시는 일이 흔한 일입니다. 하지만 과도한 음주는 다음날 감정의 괴로움에 육체적 고통이 더해지며 더 힘들어집니다. 술김에 헤어진 연인에게 문자나 전화를 하는 등 후회할만한 행동을 하거나 더 나아가 충동적인 범죄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과도하게 마시지 않도록 특히 혼자 마시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위는 ‘더 멋지게 또는 더 예쁘게 외모 바꾸기'(11.0%)가 차지했는데요. 이별로 인하여 훼손된 자존감을 스스로 회복하거나 기분 전환하기 위한 행동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4위는 ‘새로운 인연 찾아 소개받기'(9.5%)로, ‘사람은 사람으로 잊어야 한다’는 말을 실천하는 행동이지요. 새로운 만남을 통해 헤어짐의 슬픔과 고통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어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다음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공부하기'(7.4%), ‘운동하면서 땀 흘리기'(6.7%)가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는데요. 다른 무언가에 몰두함으로써 부정적인 감정에 너무 빠지지 않게 되어 이별 후유증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버드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운동은 자기효능감과 행복감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운동을 통해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성취감, 행복감 등 신체적 및 정신적 이득을 동시에 얻을 수 있어 오래전부터 이별 극복 방법으로 늘 꼽히는 방법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다음으로 ‘쇼핑으로 허한 마음 달래기'(4.6%), ‘번호를 변경하고 잠적하기'(2.6%), ‘돌아오라고 매달리기'(1.2%)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만남과 이별에 관한 이전 글들

이별 직후 가장 먼저 하는 일반적인 행동을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