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부족 학생 많은 나라 TOP 15, 한국 몇 위?

신체 활동량 부족한 학생 비율 높은 나라 TOP 15

세계보건기구(WTO)는 2016년 세계 146개국 11~17세 남녀 학생의 신체 활동량 통계를 분석하여 2019년 11월 22일에 발표했는데요. 전세계 학생 5명 중 4명(81.1%)은 WTO 권고 수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WTO는 청소년의 신체·정신 건강·발달과 생애 전반에 미칠 효과를 고려해 매일 평균 60분 이상 중간 이상(중간~격렬)의 신체활동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WTO의 데이터를 통해 전 세계에서 운동량이 가장 부족한 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가 어디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학생 건강입니다

운동 부족 학생 많은 나라 TOP 15 (주요국, 2016년)

운동 부족입니다

  1. 한국: 94.2%
  2. 필리핀: 93.4%
  3. 캄보디아: 91.6%
  4. 수단: 90.3%
  5. 프랑스: 87.0%
  6. 인도네시아: 86.4%
  7. 베트남: 86.3%
  8. 말레이시아: 86.2%
  9. 대만: 84.4%
  10. 중국: 84.3%
  1. 독일: 83.7%
  2. 영국: 79.9%
  3. 태국: 77.5%
  4. 싱가포르: 76.3%
  5. 미국: 72.0%

전 세계 청소년 운동부족 비율은 2016년 기준 81.1%로, 2030년까지 70% 이하로 낮추겠다는 WTO의 목표 달성은 요원해 보입니다.

세계 146개국 중 운동 부족으로 분류된 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한국(94.2%)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다음으로 필리핀(93.4%), 캄보디아(91.6%), 수단(90.3%)이 90%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반적으로 국민소득 수준과 운동 부족 비율이 반비례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한국은 고소득 국가이면서도 청소년 운동 부족은 가장 높은 국가로 손꼽히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성별로 보면 운동 부족한 한국 여학생은 97.2%로 한국 남학생 91.4%보다 더 높게 나타나 거의 모든 여학생이 충분한 신체활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과 함께 고소득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분류되는 싱가포르의 경우 운동 부족 비율이 69.7%로 한국보다 24.5%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WTO는 운동 부족 문제가 쉽게 개선되지 않은 배경으로 전자 혁명으로 청소년이 더 오래 앉아 있게 생활 행태를 바꾼 것으로 보이며 문화·전통 요인이 남녀 격차도 불러왔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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