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지폐 금액별 평균 수명
지폐 권종별 유통 수명
은행권 유통수명이란 제조 은행권(신권)이 한국은행 창구에서 발행된 후 시중에서 유통되다가 더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손상되는 걸리는 기간을 의미합니다. 이는 은행권 자체의 내구성, 화폐 사용 습관 및 사용 빈도에 의해 결정됩니다. 오늘은 한국은행이 2020년 중 유통되고 있는 사용 은행권을 대상으로 표본조사 방식으로 추정한 결과를 통해 권종별 유통 수명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은행권 금액별 평균 수명
- 1천원권: 60개월 (5년)
- 5천원권: 60개월 (5년)
- 1만원권: 130개월 (10.8년)
- 5만원권: 174개월 (14.5년)
1000원권과 5000원권과 같은 저액권은 주로 물품 및 서비스 구매, 거스름돈 등의 용도로 빈번하게 사용됨에 따라 10000원권과 50000원권과 같은 고액권보다는 상대적으로 유통수명이 짧게 나타납니다. 2019년도 결과와 비교했을 때 은행권 수명이 3~12개월 증가했습니다. 이는 비현금 지급수단 사용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며 특히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하여 비대면 거래가 급증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영국, 호주, 일본, 스위스, 멕시코, 유럽연합 등 다른 주요 국가와 비교할 때 최저 액면 및 중간 액면은 긴 편이고, 최고 액면은 중간 수준입니다. 주요 국가는 최고 액면을 가치저장 수단으로 활용한 반면 우리나라는 상거래, 경조금, 용돈 등 개인 거래에서 널리 사용됨에 따라 주요국보다 유통수명이 다소 짧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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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폐 유통 수명을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