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보관법 알아보기

감자 장기 보관 방법

감자, 당근, 양파, 무, 생강 등 뿌리채소는 유통기한이 상당히 길며 제대로 보관하면 더 오래갑니다. 감자는 수확 이후에도 계속 살아 있어 저장 중에도 계속해서 숨을 쉽니다. 공기 중의 산소를 이용하여 감자 내의 포도당을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해하며 호흡합니다. 만약 환기가 잘되지 않아 산소가 부족할 시 감자는 더 이상 호흡을 하지 못해 세포의 괴사가 발생하게 됩니다. 오늘은 Food52를 통해 감자를 장기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감자입니다

1. 양파와 함께 보관하지 않기

감자와 양파를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도 많아 함께 저장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같은 공간에 함께 보관하면 득보다 실이 더 많습니다. 뿌리채소인 감자와 양파에는 수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함께 보관하면 숙성 과정을 가속화하는 에틸렌 가스가 다량 생성되면서 더 빨리 부패할 수 있습니다. 양파뿐만 아니라 아보카도, 바나나, 사과 등을 감자와 함께 보관하면 감자의 싹이 일직 틔울 수 있습니다.

2. 공기 순환이 잘 되는 곳에 두기

감자는 저장 중에도 숨을 쉬는 생물로, 산소가 부족할 시 세포의 괴사가 시작됩니다. 유통기한을 오래 유지하려면 공기 순환이 잘 되는 곳에 통풍이 잘 되는 용기, 종이, 메시백(사슬 모양으로 이어 엮은 가방) 등에 담아 보관하세요. 감자가 호흡하면서 이산화탄소와 물을 방출하기 때문에 축축해지면서 썩기 때문입니다.

3. 햇빛을 피하기

조리대 위의 열린 공간에 감자를 보관하지 마세요. 서랍, 바구니, 종이봉지, 대나무 찜통 등 어두운 곳에 보관하면 더 오래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장을 볼 때 담는 투명한 랩 및 비닐봉지는 감자를 보관하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만약 투명한 비닐봉지에 보관하고 싶다면, 상단은 묶지 않고 열어 놓아야 하며 비닐봉지에 구멍을 뚫어 공기가 통하게 해야 합니다. 감자는 수확 후에도 호흡하는 식물로, 햇빛을 보면 광합성을 해서 초록색으로 변하고 결국 주름이 지면서 썩기 때문입니다.

4. 따뜻한 곳 피하기

주방보다 더 시원한 보관 장소가 없더라도 실내에서 가장 따뜻한 장소는 피하도록 주의하세요. 감자를 오븐 옆, 싱크대 아래 또는 냉장고 위에 보관하지 마세요. 이상적인 저장 온도보다 따뜻해지면 감자가 싹트기 시작합니다. 어떤 사람은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냉장고에 보관하기도 하는데요. 감자는 서늘하고 어두운 장소, 특히 약 10°C(50°F)의 차가운 온도와 90~95%의 습도가 있는 곳에 보관할 때 가장 오래 보관됩니다. 하지만 냉장고에 감자를 보관할 때 신진대사의 방식이 전환되어 감자의 일부 전분이 설탕을 분해합니다. 그래서 냉장고에 보관하는 시간이 지날수록 맛이 더 달고 익히면 맛이 없는 갈색으로 변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감자가 상했다는 신호

감자에 검은 반점, 곰팡이 등이 생기거나 껍질이 주름 지거나 수분이 빠져 크기가 오그라든 감자는 섭취를 피할 것을 권장합니다. 녹색 빛을 띈 감자는 너무 많은 빛에 노출되어 쓴맛이 나고 심지어 소화 시스템을 자극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싹이 난 감자는 독성 물질인 솔라닌을 함유할 수 있습니다. 솔라닌은 소화계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대량으로 섭취할 경우 구토, 설사, 복통, 두통, 발작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심장 마비 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솔라닌은 감자를 조리하는 과정에서 열에 의해 분해되므로 싹이 난 감자를 사용하고 싶다면 싹을 완전히 제거한 후 완전히 익힌 상태에서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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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보관 방법을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