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개화 순서] 봄에 가장 빨리 피는 꽃 TOP 9

봄꽃 개화 시기

꽃이 피기 시작하면 봄이 왔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그런데 같은 봄꽃이어도 개화하는 시기가 조금씩 다른데요. 꽃에는 개화를 유도하는 광주기(낮 동안 빛에 노출되는 시간) 호르몬이 있는데, 꽃마다 호르몬이 활성화되는 온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잦은 이상 기온으로 개화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어 꽃이 피는 순서를 예측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기후 및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체적인 봄꽃 개화 순서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개화입니다ㅂ

봄꽃 피는 순서 TOP 9

  1. 매화
  2. 산수유
  3. 목련
  4. 개나리
  5. 진달래
  6. 벚꽃
  7. 유채꽃
  8. 튤립
  9. 철쭉

매화

봄을 알리는 첫 번째 신호탄은 바로 매화입니다. 매화는 눈 속에 핀다고 하여 ‘설중매’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3월 초순에 피지만, 제주도 등 따뜻한 지역에서는 2월부터 꽃이 피기도 합니다. 추운 날씨 속에서 다른 꽃보다 일찍 피어나는 매화꽃과 은은하게 배어나는 향기는 기나긴 겨울에 지친 마음에 봄의 설렘을 안겨 주는 꽃이지요.

산수유·목련

3월 초~3월 중순이 되면 산수유가 피어나기 시작하여 개화 후 10~14일 이후에 만개합니다. 봄을 알리는 첫 번째 노란 꽃이기도 합니다. 3월 말과 4월 초순 사이에는 목련이 피어납니다. 목련의 종류별로 개화 시기를 상세히 살펴보면, 백목련은 3월, 자목련은 4~5월, 태산목은 5~6월에 피어납니다. 단단하면서도 우아한 꽃잎과 기품 있는 강한 향기가 매력적인 꽃입니다.

개나리·진달래

3월 중순과 4월 초순 사이에 개나리와 진달래도 피어납니다. 3월 중순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서 중부 지방을 거쳐 4월 초순이 되면 경기와 강원 및 산간 지방에서 개화하기 시작하여 일주일 정도 지난 시기에 절정에 달합니다. 밝은 노란빛의 꽃이 풍성하게 모여 피어나 생생한 활력이 느껴지지요.

벚꽃

개나리와 진달래 개화 시기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벚꽃도 피어납니다. 2022년 올해는 날씨가 따뜻하여 평년보다 5~7일가량 빨리 필 것 예상되는데요. 3월 16일 제주도에서 피기 시작하여 24일 광주, 29일 대전, 4월 2일 서울, 4월 5일 춘천 순으로 피기 시작하여 일주일 정도 지난 시기에 절정에 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벚꽃 명소르는 여의도 한강공원, 안양천, 어린이대공원, 국립서울현충원 등이 있습니다.

유채꽃

유채꽃의 개화 시기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는데요. 일반적으로 3월 말과 4월 초·중순에 개화하기 시작하여 4~5월에 절정에 달합니다. 유채꽃으로 가장 유명한 제주도에서는 빠르면 12월 말부터 피기 시작하고 2월 말부터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으며 길거리에서는 3월 중순부터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튤립·철쭉

4월~5월이 되면 튤립이 피어나고, 5~6월에 철쭉이 피어나면서 봄꽃의 마무리를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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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개화 순서를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