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한국인 사망원인 TOP 10

2018년 한국인 연령별 및 성별 사인

2018년 한국인 사망자 수는 30만 명 이상으로 1년 전보다 4.7% 증가해 1983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았는데요. 사망자의 절반 가까이가 80세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2019년 9월 24일에 ‘2018년 사망원인통계’를 발표했는데요. 오늘은 통계청의 발표 자료를 통해 2018년 한국인 사망 원인을 알아보기로 해요.
한국인 사인입니다

2018년 한국인 사망원인 TOP 10 (2017년 대비 순위 증감)

  1. 암: 154.3명 (-)
  2. 심장 질환: 62.4명 (-)
  3. 폐렴: 45.4명 (+1)
  4. 뇌혈관 질환: 44.7명 (-1)
  5. 자살: 26.6명 (-)
  6. 당뇨병: 17.1명 (-)
  7. 간 질환: 13.4명 (-)
  8. 만성하기도 질환: 12.9명 (-)
  9. 알츠하이머병: 12.0명 (+1)
  10. 고혈압성 질환: 11.8명 (-1)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에 따른 순위입니다. 2017년 대비 상위 사인 10가지 중 9가지는 전년과 동일하나 폐렴 사망률이 1년 새 20% 치솟아 기존 3위였던 뇌혈관 질환을 4위로 밀어냈으며, 알츠하이머병 사망률이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상위 10위권 안에 들었습니다. 인구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알츠하이머병과 폐렴 등 노인성 질병의 사망률이 급증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살로 숨진 비율은 1년 전보다 9.5% 증가했으며 2013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다가 5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2018년 연령별 사망원인

  • 10대: 자살(5.8명), 암(2.6명)
  • 20대: 자살(17.6명), 운수 사고(4.3명)
  • 30대: 자살(27.5명), 암(13.4명)
  • 40대: 암(40.9명), 자살(31.5명)
  • 50대: 암(120명), 자살(31.5명)
  • 60대: 암(285.6명), 심장 질환(61.4명)
  • 70대: 암(715.5명), 심장 질환(216.0명)
  • 80대~: 암(1,425.8명), 심장질환(1,060.2명)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에 따른 순위입니다. 10대부터 30대까지 주요 사망 원인 1위는 자살로 나타났으며, 40대부터는 암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인구 10만 명당 자살로 인한 사망자 수를 비교해보면, 40~50대가 10~30대보다 더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심장 질환은 60대 이상부터 주요 사망원인 2위로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8년 성별 사망원인

남자 사망률

  1. 암: 191.0명
  2. 심장 질환: 60.9명
  3. 폐렴: 47.3명
  4. 뇌혈관 질환: 42.7명
  5. 자살: 38.5명

여자 사망률

  1. 암: 117.7명
  2. 심장 질환: 63.9명
  3. 뇌혈관 질환: 46.7명
  4. 폐렴: 43.5명
  5. 알츠하이머병: 17.1명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에 따른 순위입니다. 성별에 따른 사망률이 높은 사인은 남녀 모두 암과 심장 질환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다음으로 폐렴과 뇌혈관 질환이 남녀 순위가 맞바뀌어 뒤따르고 있습니다. 남자 사인 5위는 자살인 반면, 여자는 알츠하이머병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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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한국인 사망 원인을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