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초기증상, 한국인 암 사망률 3위

2018.11.29 1:17 by bliss in Information No Comments

대장암의 증상 및 위험요소

대장암이란 대장에 생긴 암세포로 이뤄진 악성종양을 말합니다. 통계청 ‘2017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2017년 대장암으로 사망한 자는 인구 10만 명 당 17.1명으로, 암 사망률 3위를 차지했는데요. 2017년 1월 1일부터 2018년 4월까지 남자 인구 10만 명 당 19.6명, 여자 인구 10만 명 당 14.6명이 대장암으로 사망했습니다. 오늘은 존스홉킨스 병원과 함께 미국의 양대 병원으로 꼽히는 메이오 클리닉 (Mayo Clinic) 의학 정보를 통해 대장암의 초기증상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대장암초기증상

4주 이상 지속되는 설사, 변비 등 대변 습관의 변화
가느다란 대변
어두운색의 대변
혈변
배변 후 완전히 비어지지 않은 느낌
가스, 경련, 통증 등으로 인한 지속적인 복부의 불편함
나약함 및 피로감
의도하지 않은 체중 감소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가 중요한 이유

대장암 환자 중 대부분은 초기 단계에 증상이 없고 암이 증식하거나 퍼진 이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특히, 50세 이후부터는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대장암 환자 5명 중 1명은 자신이 가족 구성원(특히, 부모, 형제자매, 자녀) 중 대장암 병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가족 중 대장암 병력이 있다면 정기적인 검진뿐만 아니라 일반인보다 정기 검사를 앞당겨야 하며 검사 주기 또한 짧을수록 좋습니다. 암이 퍼지기 전에 조기 발견되면 5년 상대생존율이 90%입니다. 대장암 초기 환자 10명 중 9명은 적어도 5년은 생존한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암이 결장이나 직장 외부로 퍼질 경우 생존율은 급격하게 낮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