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도시별 아파트값 TOP 8, 서울 몇 위?

2019년 세계 주요 도시별 아파트값 상승률

정부가 고강도 부동산 규제 정책을 펼침에도 불구하고 서울 주택 시장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가격이 무섭게 치솟았는데요. 서울 도심 아파트의 ‘연간 소득 대비 집값 비율’은 2019년 기준 20.7%로, 가구 평균 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고 21년간 모아야 살 수 있습니다. 오늘은 국가 및 도시 통계 비교사이트 넘베오(Numbeo)를 통해 최근 3년 동안 도심 소재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세계 주요 도시는 어디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집값입니다

2019년 세계 도시별 아파트값 TOP 8 (2016년 대비 증감률)

도심 아파트입니다

  1. 홍콩: $101,484 (+29.3%)
  2. 싱가포르: $65,547 (+10.6%)
  3. 런던: $55,885 (-25.3%)
  4. 서울: $50,268 (+44.2%)
  5. 베이징: $49,288 (+23.3%)
  6. 뉴욕: $48,407 (+14.5%)
  7. 파리: $41,461 (+16.5%)
  8. 도쿄: $35,643 (-5.6%)

2019년 기준 세계 주요 도시별 도심 아파트 3.3㎡(평)당 가격 순위입니다. 서울 도심 아파트값은 1평당 50,268달러로 원화로 5,831만 원입니다. 조사 대상 390개 도시의 도심 아파트 가격 순위 중 4위를 기록했습니다. 2016년 대비 무려 44.2% 증가한 가격입니다. 현 시세를 감안한다면 한국은 서울 강남 지역, 미국은 뉴욕 맨해튼 등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도심 아파트 가격이 가장 높은 도시는 홍콩으로 평당 10만 달러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중국 자본의 유입으로 홍콩 아파트 가격이 폭등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다음으로 싱가포르(6.6만달러), 런던(5.6만달러), 서울(5만달러), 베이징(4.9만달러), 뉴욕(4.8만달러), 파리(4.1만달러), 도쿄(3.6만달러) 순위로 높았습니다. 서울 도심 아파트값은 중국의 베이징, 선전, 상하이, 미국의 뉴욕, 샌프란시스코, 스위스의 제네바보다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TOP 8 중 최근 3년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도시는 서울(+44.2%)이며 그다음으로 홍콩(+29.3%), 베이징(+23.3%), 파리(+16.5%), 뉴욕(+14.5%) 순으로 뒤따랐습니다.

집값에 관한 이전 글들

세계에서 가장 아파트 가격이 비싼 도시를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