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들이 손꼽은 서울 장단점 TOP 12

2019.11.24 6:09 by bliss in Information No Comments

서울특별시 장단점 12가지

서울특별시는 1394년부터 한국의 수도가 되어 정치·경제·산업·사회·문화·교통의 중심지가 되어 왔는데요. 한국전쟁 이후 1960년대부터 경제발전과 함께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광역도시권으로 급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주요 도시로 인구 천만의 거대도시 성장하였지만, 급성장과 인구 과밀화로 여러 도시 문제 또한 양산되고 있습니다. 서울시 산하 기관인 서울연구원은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2040 서울플랜)’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 시민 1,200명과 서울에서 통근, 통학, 쇼핑, 여가 등을 하는 서울 근교 지역 생활 시민 500명 총 1,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오늘은 서울연구원 2019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서울 시민들이 손꼽은 서울 장점과 단점은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서울 장점 TOP 12

대중교통: 66.1%
복지시설: 35.4%
문화시설: 21.9%
치안우수: 13.9%
경제중심: 12.7%
자연환경: 11.9%
교육환경: 11.1%
첨단인프라: 8.3%
글로벌위상: 5.7%
역사자원: 4.9%
복지혜택: 4.7%
지역특색: 3.3%

천만 인구의 출퇴근을 주도하는 대중교통(66.1%)이 압도적인 수치로 서울시의 장점으로 손꼽혔습니다. 우수한 복지시설(35.4%)과 문화시설(21.9%)도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서울의 매력을 빛내는 요소로 인정받았습니다. 그다음은 치안우수(13.9%), 경제중심(12.7%), 자연환경(11.9%), 교육환경(11.1%)이 10% 이상의 응답률을 보이며 서울의 주요 장점으로 손꼽혔습니다.

서울 단점 TOP 12

높은 주거비: 69.5%
환경오염: 44.8%
일자리 부족: 17.8%
무분별한 개발: 15.7%
녹지 부족: 11.2%
개성 부족: 9.8%
치안 부족: 9.0%
가로환경 불편: 5.7%
복지시설 부족: 5.3%
돌봄시설 부족: 5.2%
인프라 부족: 3.0%
편의시설 부족: 1.4%

2012년 같은 설문조사의 결과와 비교했을 때 서울의 단점이 많이 7년 새 바뀌었는데요. 2012년 설문조사에서는 TOP 3가 삶의 여유 부족(34.9%), 치안부족(29.8%), 환경오염(28.2%) 순이었고 순위별로 근소한 차이를 보인 반면, 2019년 설문조사에서는 TOP 3가 높은 주거비(69.5%), 환경오염(44.8%), 일자리 부족(17.8%) 순위로 순위별로 격차가 심하게 나타났습니다. 정부의 강력한 정책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주택 부족으로 인한 높은 주거비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으며 한국, 동북아시아 및 전세계에서 초미세먼지의 대한 문제점과 해결책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지만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는 해결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 고용 창출이 이어지면서 숨통이 트인 듯 보였지만, 50세 이상 인구의 고용 증가 및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으로 인한 고용이 증가해 20~40대 취업난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무분별한 개발과 녹지 부족, 개성 부족 등 글로벌 시티로 성장하는 데 있어 많은 부문에서의 개선이 시급한 시점입니다.

희망하는 서울의 미래 TOP 10

주거안심도시: 31.4%
글로벌도시: 27.1%
스마트도시: 23.2%
친환경도시: 21.6%
균형도시: 18.8%
안전도시: 18.2%
역사문화도시: 14.5%
경제도시: 12.0%
대중교통도시: 11.3%
재생도시: 11.1%

서울시민들이 바라는 20년 후 희망하는 서울의 미래는 주거안심도시(31.4%)로 손꼽혔습니다. 문재인 정부 후 고강도 주택시장 안정대책이 연이어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들썩거리고 있는 현실적 문제가 서울시민이 그리는 서울의 미래상에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다음은 글로벌도시(27.1%), 스마트도시(23.2%), 친환경도시(21.6%)가 20% 이상의 응답률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