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암 순위 TOP 7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TOP 7

2019년 국내 신규 암 환자는 25만 4718명으로 20년 전인 1999년 대비 2.5배 증가했습니다. 암 환자 수가 25만 명을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9년 이후 처음입니다. 한국인 기대수명은 83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이 발병할 확률은 37.9%입니다. 다시 말하면 국민 10명 중 4명은 평생에 한 번 암에 걸릴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오늘은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2021년 12월 29일에 발표한 ‘2019년 국가 암등록통계’를 통해서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2019년 발생률 가장 높은 암 TOP 7 (전년 대비 순위 증감)

  1. 갑상샘암 (+1)
  2. 폐암 (+1)
  3. 위암 (-2)
  4. 대장암 (-)
  5. 유방암 (-)
  6. 전립샘암 (+1)
  7. 간암 (-1)

2019년 기준 한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샘암(3만 676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8년 대비 한 단계 오르며 1위를 차지했지만 검진 기술의 발달로 상대적으로 덜 위험한 종양까지 암으로 진단하는 과잉 진단 논란이 제기돼 2위를 차지한 폐암이 사실상 1위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2위를 차지한 폐암은 (2만 9960건)이었으며 부동의 1위를 차지하던 위암(2만 9493건)으로 3위로 떨어졌습니다. 국가 암 검진사업의 내시경 검진으로 암으로 발전하기 전 단계인 위장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처치하는 빈도가 늘면서 위암과 대장암이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암 발생률은 20년 전 대비 2.5배 증가했지만 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2015~2019년 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70.7%로, 2006~2010년 65.5% 대비 5.2%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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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암 발생률을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