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신생아 감염 질병 TOP 7

산후조리 감염 발생 현황

2017년 기준 전국 산모의 50.8%는 산후조리원을 선택했는데요. 산모의 산후조리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식단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24시간 신생아를 책임지고 관리하는 전문 간호사와 철저한 감염 관리를 한 위생시설 또한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비용을 내고 입실한 산후조리원에서 질병에 걸린 신생아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보건복지부의 통계 자료를 통해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들이 가장 많이 감염되는 질병으로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감염자입니다

산후조리원 신생아 감염 발생 순위 TOP 7

신생아 감염입니다

  1. RS 바이러스: 30.5%
  2. 로타바이러스: 24.1%
  3. 감기: 19.1%
  4. 장염: 4.3%
  5. 기관지염: 3.5%
  6. 폐렴: 2.8%
  7. 잠복결핵: 2.5%

2015년에서 2018년 6월까지의 감염 발생 비율 순입니다. 1위를 차지한 RS 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는 호흡기세포 융합 바이러스로, 영아의 50~70%가 생후 1년 내 감염되고 4세까지 거의 모든 소아가 1회 이상 감염되는 질환입니다. 감염된 사람의 기침, 재채기, 가래 등 분비물로 인한 접촉으로 인해 감염되며 따로 백신이 없어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2위를 차지한 로타바이러스(rotavirus)는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하나로 유아와 어린이들 사이에서 설사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됩니다. 5살까지 거의 모든 아이들은 적어도 한 번은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는데요. 심각한 경우 설사로 인한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로타바이러스는 소아 예방 접종을 통해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으로 감기, 장염, 기관지염, 폐렴, 잠복결핵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순위 외에도 뇌수막염 감염, 요로 감염 등도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산후조리원 신생아 감염 발생 건 수

  • 2014년: 88명
  • 2015년: 414명
  • 2016년: 489명
  • 2017년: 491명
  • 2018년: 510명

최근 5년간 산후조리원 내 감염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8년 12월 기준 전국 571개의 산후조리원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1개소당 0.89명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는 셈입니다.

출산에 관한 이전 글들

산후조리원 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건당국의 철저한 지도와 감독이 이뤄져야 할 것이며 산모와 아기가 한 공간에서 머물 수 있는 모자 동실의 확대 또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