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기부 가장 많이 한 나라 TOP 10
2021년 세계 기부 지수 TOP 10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하여 세계적으로 경제위기가 닥쳤지만 2020년에 3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르는 사람들을 도왔습니다. 전 세계 성인 10명 중 4명이 기부 행위에 동참했다는 뜻입니다. 전염병 확산이 전 세계적으로 기부금 증가를 더욱 이끌어냈습니다. 영국 자선지원재단(CAF: Charities Aid Foundation)은 매년 ‘세계기부지수(World Giving Index)’를 발표하고 있는데요. 올해 10번째로 발표한 ‘World Giving Index 2021’는 전 세계 90% 이상을 차지하는 114개국 121,00명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를 통해 낯선 사람을 돕는 것, 자선단체에 돈을 기부하는 것, 조직에 자원봉사를 한 것 등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해 집계한 점수입니다. 오늘은 CAF의 최근 자료를 통해 기부에 관심이 가장 높은 나라는 어디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2020년 기부 가장 많이 한 나라 TOP 10
- 인도네시아: 69
- 케냐: 58
- 나이지리아: 52
- 미얀마: 51
- 호주: 49
- 가나: 47
- 뉴질랜드: 47
- 우간다: 46
- 코소보: 46
- 태국: 46
CAF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관대한 나라는 인도네시아(69%)로 나타났습니다. 1위를 차지한 인도네시아는 10년 종합 기록(2009~2018년)에서도 10위를 차지했습니다. 2019년에는 CAF 보고서가 없었으며 전년도 2018년 지수와 비교했을 때 10% 상승한 수치입니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었지만 인도네시아인 5명 중 4명 이상이 기부를 했으며 5명 중 3명 이상이 자선과 자원봉사를 실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다음으로 케냐(58%), 나이지리아(52%), 미얀마(51%), 호주(49%)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저소득 국가가 상위 10개국에 진입한 점이 눈길이 갑니다. 이들은 종교 및 문화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주요 국가별 기부 지수
- 14위 인도: 44
- 19위 미국: 43
- 35위 캐나다: 38
- 67위 러시아: 33
- 85위 독일: 30
- 95위 중국: 28
- 97위 스위스: 28
- 104위 홍콩: 26
- 110위 한국: 22
- 114위 일본: 12
위에서 언급한 대상국 중 2020년에 기부 지수가 가장 크게 떨어진 나라는 홍콩, 캐나다, 독일, 미국, 스위스로 나타났습니다. 대부분의 선진국이 코로나19의 위기로 자선, 기부, 자원봉사의 실천을 주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경우 2018년 4위에서 19위로 뚝 떨어졌습니다.
2020년 한국 부문별 기부 지수
- 112위 자선: 29
- 59위 기부: 28
- 100위 자원봉사: 10
한국은 2018년에 34%로 146개국 중 60위를 차지했으나 2020년에 22%로 114개국 중 110위를 차지하며 최하위 그룹으로 떨어졌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이 기부 및 대면 활동(자선 및 자원봉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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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세계 기부 지수를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