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 vs 오뚜기 진라면 점유율 추이

2012-2019년 농심 신라면 오뚜기 진라면 시장점유율 비교

국내 최초 라면 브랜드는 1963년에 출시된 삼양식품의 삼양라면으로 1987년까지 24년 동안 라면 시장에서 선두를 달렸는데요. 1983년에 출시된 농심 안성탕면이 출시 4년만인 1987년에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줘 농심이 삼양을 제치고 국내 1위 라면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1986년에 출시된 농심 신라면이 1991년에 안성탕면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면서 현재까지 29년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위 자리를 달리고 있는 오뚜기 진라면의 추격이 심상치 않은데요. 오늘은 식품산업통계정보와 닐슨코리아를 통해 농심과 오뚜기 및 신라면과 진라면의 경쟁 추이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아래 시장점유율은 3분기 기준입니다.

농심입니다

2012-2019년 농심 점유율 추이

  • 2012년: 63.9%
  • 2013년: 61.4%
  • 2014년: 58.3%
  • 2015년: 59.4%
  • 2016년: 52.6%
  • 2017년: 53.1%
  • 2018년: 52.5%
  • 2019년: 52.1%

오뚜기입니다

2012-2019년 오뚜기 점유율 추이

  • 2012년: 12.5%
  • 2013년: 14.3%
  • 2014년: 17.1%
  • 2015년: 17.0%
  • 2016년: 21.7%
  • 2017년: 22.9%
  • 2018년: 22.8%
  • 2019년: 23.4%

2012-2019년 신라면 점유율 추이

  • 2012년: 21.4%
  • 2013년: 20.6%
  • 2014년: 18.6%
  • 2015년: 16.2%
  • 2016년: 15.0%
  • 2017년: 15.0%
  • 2018년: 15.4%
  • 2019년: 15.9%

신라면입니다

2012-2019년 진라면 점유율 추이

  • 2012년: 4.1%
  • 2013년: 5.0%
  • 2014년: 6.6%
  • 2015년: 6.8%
  • 2016년: 6.4%
  • 2017년: 8.8%
  • 2018년: 9.0%
  • 2019년: 9.3%

농심은 지난 29년 동안 연속 1위 자리를 고수해온 신라면을 중심으로 안성탕면, 짜파게티, 육개장, 새우탕, 너구리 등 매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효자 상품으로 인하여 국내 라면 시장을 독차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오뚜기의 추격도 만만치 않은데요. 신라면과 진라면의 격차가 2012년 17.3%, 2015년 9.4%, 2019년 6.6%로 꾸준히 좁아지고 있습니다. 진라면의 인기 비결을 살펴보면, 변함없는 맛을 고수하고 가격이 신라면(850원)보다 100원 더 저렴하며 기업 브랜드 선호도가 좋아 찾는다는 소비자평이 많습니다. 농심은 시장점유율이 감소세에 놓이자 2019년에 건강을 중요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튀기지 않고 뜨거운 바람으로 말려 칼로리를 낮춘 건면을 출시해 잠시 주춤하던 신라면의 점유율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오뚜기 진라면이 꾸준히 상승세를 타며 농심 신라면을 추격하고 있어 30년 만에 왕좌의 주인공이 바뀔 수 있다는 전망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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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과 오뚜기 진라면의 시장 점유율 추이를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