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울증 환자 추이, 1020대가 아프다

대한민국 우울증 환자 현황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우울증 환자 수는 75만 명에 달했는데요. 2014년 대비 27.7% 증가한 수치입니다.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우울증 환자 수는 682,63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제공 데이터에 따라 국내 우울증 환자의 추이 및 연령대별 분포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우울증입니다

국내 우울증 환자 추이

우울증 환자입니다

  • 2014년: 588,155명
  • 2015년: 601,152명
  • 2016년: 643,102명
  • 2017년: 680,169명
  • 2018년: 751,930명
  • 2019년 1~9월: 682,631명

2014년 이후 환자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2018년에 75만 명에 달했습니다. 성별로는 2018년 기준 여자 환자 수가 남자보다 1.8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8년 연령별 우울증 환자

환자입니다

  • 10대: 42,535명
  • 20대: 98,434명
  • 30대: 93,389명
  • 40대: 76,981명
  • 50대: 129,255명
  • 60대: 133,712명
  • 70대: 121,193명
  • 80대~: 56,431명

우울증 환자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60대(13.4만명), 50대(12.9만명), 70대(12.2만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우울증 환자가 가장 적은 연령대는 10대(4.3만명), 80대 이상(5.6만명), 40대(7.7만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1020대 우울증 환자 추이

1020대입니다

10대와 20대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환자 수가 적은 편이지만, 최근 환자 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10대 환자는 2014년 2.4만 명 대비 78% 증가하여 2018년에 4.3만 명이 되었으며, 20대 환자는 2014년 5만 명 대비 97% 증가해 9.8만 명이 되었습니다. 최근 우울증 등으로 유명 연예인의 연이은 자살, 학업 또는 취업 스트레스, 사회 구조적 환경에 대한 불안정한 미래 전망 등이 젊은 세대의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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